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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사] SK텔레콤, 자체 개발한 저전력 IoT 솔루션 공개

UroA 2015. 11. 25. 23:22

SK텔레콤, 자체 개발한 저전력 IoT 솔루션 공개

김태우

 

[IT동아 김태우 기자] 11월 13일, SK텔레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RM 테크콘(TechCon) 2015’에서 보안이 강화된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해당 솔루션이 탑재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용 기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ARM 테크콘은 ARM 사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ARM사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각자가 개발한 솔루션과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로서 유일하게 참가해 자체 개발한 IoT용 저전력 블루투스(이하 BLE, Bluetooth Low Energy) 솔루션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력 효율이 높은 ‘BLE’ 기술을 활용해 기존 IoT용 기기의 전력 관리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말했다. 에너지 변환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이나 실내조명만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IoT용 하드웨어에 보안 전용 솔루션인 ‘시큐리티 블록(Security Block)’을 적용했다. 기존 보안 솔루션은 연산량이 많아 일반적인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작업 처리 속도가 느리고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므로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IoT 서비스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ARM사와 2014년부터 저전력 해킹 방지 기술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기술을 선보인 것.

향후 SK텔레콤은 보안 강화한 저전력 기술을 스마트결제,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에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IoT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자체 개발한 BLE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력해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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